We are Family.

찬홍이 학교숙제… 가족사진 찍어오기. 마누라는 보통 가족들이 그렇듯, 화창한 야외에서 사진찍기를 바랐지만, “화창하게 합성하겠다!” 라는 합의 하에 집에서 찍음. 아무것도 모르고 좋아하는 어린양들…-_-; 이렇게 합성할줄은 몰랐을거야. @_@;;; 사는게 다 그렇지, 뭐… 신문지 말아서 칼도 만들고, 가발도 만들고…

그의 메세지…

찬홍 (7세) 십원을 주고, 4만원짜리 레고를 바라는 대인배…  어느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네…  그리고, 내년엔 학교에 가네…   다홍 (4세) 터프한 평소 생활을 얌전한 그림으로 위장할 줄 아는 그녀.  

인터넷으로 자전거를 사면…

바구니와 뒷안장이 꼭! 있어야 한다며, 그가 직접 고른 자전거. 다행히 저렴한 가격…-ㅗ-;;; 반조립으로 배송된다 해서, 금방 조립하겠지 했으나… 전체적으로 느슨하게 조립된 것이라서, 바퀴축 안맞고, 체인빠지고, 뻑뻑하고… 아… 결국 뒷바퀴까지 빼서 베어링 조절하고, 뺀 김에 구리스 듬뿍 발라주고~ 앞바퀴도 빼서 다시 조율. 뒷 안장과 바구니는 용접 마무리가 잘 안되서 아이들 손다치기 십상. 쇠톱과 줄로 다듬어주고, 뒷 안장은…

가족

명동… 노란 가디건 “역시 욘사마!” 라며 그의 책을 읽는, 맨발의 소녀. 등산모녀 휴식 오리와 협상중 가벼운 아들, 무거운 딸 찬홍, 토끼 수퍼러너 男 수퍼러너 女 남조선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