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ml 5th exhibition『동문서답東問西答』
2009. 7. 9 thu – 7. 11 sat
PLATOON KUNSTHALLE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그래피티 작가들이 모여 그래피티의 다양성을 실험하고, 그래피티가 거리문화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도록 꾸준히 전시회 및 라이브 페인팅을 보여준 프로젝트 그룹 420ml 이 2009년 7월 9일부터 7월 11일까지 서울 논현동 도산공원사거리 플래툰 쿤스트할레(PLATOON KUNSTHALLE)에서 5번째 전시회를 갖습니다.
그래피티가 뒷골목의 낙서로, 혹은 인테리어의 한 방편으로 인식되는 현실을 바로 잡고, 작가 중심의 행사를 만들어 그래피티를 제대로 알리려는 취지에서 시작한 Graffiti exhibition 420ml 의 이번 전시는 그래피티를 특정, 혹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이미지ㆍ메시지 전달의 언어라고 폭 넓게 해석하여 개인과 개인, 개인과 집단, 집단과 집단 사이의 의사소통 부재(不在)를 주제로『동문서답東問西答』을 전시방향으로 정했습니다.
420ml 의 도전적이고 의욕 넘치는 작품 세계와 더불어 전시기간 중 워크샵과 심도있는 작가토론이 열릴 예정입니다.
Graffiti writer
BASARA, GUFMOTT, HANDY, JINSBH, MESUS, RAKASTYLE, SANTA, SEMI, SIXCOIN, XEVA, 가루..
DJ
DJ NEGA
Staff
DABONG
Graffiti live painting
7. 9 thu pm 3:00
작품설명
7. 10 fri pm 5:00 / 7:00
7. 11 sat pm 2:00 / 4:00
작가토론
7. 10 fri pm 8:00
Graffiti workshop
7. 11 sat pm 4:00
420ml은 전시기간 중인 7월 11일 토요일 오후 4시에 16세 이상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워크샵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그래피티란 무엇일까 궁금하셨던 분, 해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으셨던 분은 국내 유명 작가와 함께 이야기하며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그래피티 워크샵에 신청하시고 참여하세요.
420_ml@naver.com 으로 메일 제목을 [워크샵]이름 순으로 적어주시고, 연락처(이동전화번호)를 7월 6일까지 보내주세요.
*선착순 모집이며, 참가여부가 확정되신 분은 개별 연락드립니다.
문의 : BASARA(420ml 기획 및 참여작가) 010-7544-9540 / 420_ml@naver.com
자원봉사자 모집
420ml은 이번 5회 전시에서 함께 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전시기간(7. 9~11) 전일 활동이 가능하신 분을 우선 선발합니다만, 일부 참여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420_ml@naver.com 으로 메일 제목을 [자원봉사]이름 순으로 적어주시고, 간단한 자기소개, 연락처(이동전화번호), 활동가능시간을 7월 6일까지 보내주세요.
*자원봉사자로 활동하시면 420ml 5th exhibition 티셔츠(한정판)와 식사를 제공하며, 선발이 확정되신 분은 개별 연락드립니다.
문의 : BASARA(420ml 기획 및 참여작가) 010-7544-9540 / 420_ml@naver.com
플래툰 쿤스트할레(PLATOON KUNSTHALLE)
승용차
도산사거리 → 관세청 방면 → 첫 번째 신호에서 유턴 → 하나은행 옆 골목으로 우회전 → 플래툰 쿤스트할레
지하철
7호선 학동역 10번 출구, 도산사거리 방면으로 도보로 10분
3호선 압구정역 3번 출구, 도산사거리 방면으로 도보로 15분
버스
신사역 1번 출구, 일반버스 145, 440 번 제일은행 정거장에서 하차
압구정역에서 일반버스 301, 472, 361 번 영동고등학교 정거장에서 하차
420ml.com
The Skool presents… FreeStyle Skratch Battle 2009 Skratch Day 2
2009. 7. 11 sat pm 7:00
PLATOON KUNSTHALLE
2007년을 시작으로 국내 유일의 Scratch Battle 대회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Skratch Day가 2009년도 Vol.2에서는 더욱 새로운 장소에서 더욱 새로운 컨셉으로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Skratch day는 일년 동안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Scratch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Turntablism과 Scratch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Turntablism과 Scratch의 활성화를 위해 무료로 개최하는 DJ Battle 대회입니다.
Host MC
DJ ShutOut, DJ B.Rector
Showcase
DJ Wegun
Judge
DJ Friz, DJ Son
Skratchday.kr
『동문서답東問西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그래피티 작가들이 모여 전시 및 Live painting을 통해 그래피티를 많은 사람들과 같이 즐기고 공유하기 위해 만든 프로젝트 그룹 420ml의 이번 전시『동문서답東問西答』은 지난 2005년 이후 꾸준히 계속된 420ml 그래피티의 발전적인 실험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래피티가 뒷 골목의 낙서로, 혹은 인테리어의 한 방편으로 인식되는 현실을 바로 잡고, 작가 중심의 행사를 만들어 그래피티를 제대로 여러 사람에게 알리려는 취지에서 시작한 Graffiti exhibition 420ml은 지난 4회의 전시를 거치면서 내ㆍ외부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한 새로운 시각 제공의 필요성이 점점 대두되었다. 현 상황에서 ‘한국에서 그래피티하기’란 바로 코 앞의 내일을 짐작할 수 없는 아슬아슬한 줄타기이며, 무엇보다도 여러 매체가 그래피티를 소개하고 다루면서 그래피티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시기를 지나 그 형태와 방법에 대해 호ㆍ불호, 찬ㆍ반의 토론이 가능할 만한 하나의 화두로 인식이 점점 넓혀지고 있는 이 때에, 이러한 흐름을 수용하는 한 편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사회에 새로운 질문을 던지기에 아직은 그 움직임이 미약하기 때문이다.
기획자 회의를 통해, 또 그래피티와 420ml 운영방식 및 전시방향에 관해 참여작가와 심도있는 논의을 거쳐 420ml 의 전시가 그래피티의 소개와 신진작가 발굴에 커다란 활력을 제공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각 전시가 갖는 주제의 모호함이라든가 사회적 전달력이 부족한 채 일회성 전시, 축제용으로 끝나는 문제를 반성해 보았다. 그리고 그래피티나 스트릿 아트를 특정, 혹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이미지ㆍ메시지 전달의 언어라고 폭 넓게 해석해 개인과 개인, 개인과 집단, 집단과 집단 사이의 의사소통 부재(不在)를 주제로『동문서답東問西答』을 전시방향으로 정했다.
분명 인터넷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경, 사회 계급, 세대 간의 창구나 통로는 다양해지고 세분화 되어 가고 있는데 비해, 언어 차이(국가 간 언어는 영어라는 언어권력에 쉽게 굴복하는 반면, 세대 간 언어의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공감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의 부족 등 우리 주위에 너무나 만연하여 오히려 무감각해지고 한 편으로는 상투적이기까지 한 소통의 단절을 재인식하며, 올바른 대답이 돌아오지 않더라도 계속 질문을 던져 메시지를 전달하고, 주의를 환기시키려는 노력이 분명 필요한 요즘, 작가들의 작품과 더불어 전시 기간 중 워크샵과 토론을 계획 중이다. -가루..(420ml 기획 및 참여작가)
저도 참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