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8.2 –
늘 쓰레기 가지고 “재활용”이라는 명목으로 즉흥적으로 만들다가,
내 캐릭터들도 많은데, 제대로 만들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쿨레인 형님을 찾아감.
첫 실습 수업인데, 엄청난 팁들을 알게 됨.
머리는 곰을 만들라 했지만, 손은 감자를 만듦. OTL
Running Horns – UpTempo 님의 선물에 대한 작은 보답.
실습 준비하면서, 만만한 캐릭터를 찾던 중…
묵혀두었던 돼지 캐릭터도 급 마무리.
피규어 작업할 때에는… 머리위 사람 빼고, 날개 빼고, 디테일 빼고… ㅠㅠ
– 2014.8.9 –
두번째 실습.
잘 가르쳐 주셔서, 많이 나아짐.
감자에서 계란으로…
그 사이에 오븐도 구입.
12년전, 멋모르고 스컬피 만지던 때 그렇게 사고 싶었던 것인데…
그당시엔 20만원 정도 했었는데, 요즘엔 5만원 정도 하네. ^^
* 그 때는 오븐이 없어서… 조그만 상자에 담고, 드라이기 2대로 뜨거운 바람을…
– 2014.8.16 –
갈아도 갈아도 끝이 없네.
팔이 가늘어 보여서 굵게 했더니, 좀 가늘어야겠네.. -_-
– 2014.8.23 –
아… 갈고 갈아도 끝이 없다. ㅠ_ㅠ
– 2014.8.30 –
완성에 가까워질수록 잘못된 곳만 보여서 수정이 끝이 없네.
0에 가까워지지만, 0이 되지 않는 숫자를 보는 듯하다.
– 강좌 한달째. 사포는 내친구. ㅠㅠ
– 2014.9.14 –
“귀”이자 “어깨”를 둥글게 바꿔서, 귀 같진 않지만… 심을 박아서 잘 움직임.
(복제 후, 다양한 형태로 만들 것을 상상해 봄.^^)
아… 아직도 머나먼 완성의 길.
– 2014.9.20~28. –
실리콘 붓고, 안절부절… 레진은 순식간에…
얼떨결에! 기포없이! 성공적인! 첫 복제물.
복제는 또 다른 시작. 끝없는 작업의 길.ㅎㅎㅎ
* 복제물의 응용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