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캐릭터를 사용해도 되는지 문의 전화가 왔다.
거절했다.
상대방은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어린이 재단이며, 소외된 아이들, 장애인들을 위한…
왠지 모를 죄책감이 들정도로…
전화 끊자마자 하던 일을 미루고, 작업 시작.
대략 여섯시간의 고민 끝에 서로가 마음에 드는…
아니, 내가 일방적으로 마음에 들도록 우긴(?)
로고를 만들었다.
그로부터 한달 후…
로고 고맙다며, 조끼를 보내주셨다!!! ^-^
이거 입고 그래피티 하러 다니고 싶었지만…
조끼는 95, 내몸은 110…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