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슈퍼스타를 벽에 그릴 기회가 생겼다.
가로 2m 세로 1.7m
(나름) 대형 스텐실.
십자선에 맞춰 붙인 A4용지
아… 손 많이 가네.
준비 과정이 매우 번거롭다.
효율적인 방법을 고민해야지.
시작부터 난관.
큰 스텐실 박스 혼자 붙이기 너무 힘들다.
새벽 작업이라 누굴 부를 수도 없고…
두꺼우면 무거워서 떨어지고,
얇으면 흐물흐물 찢어지고.
그럭저럭 시작
저 스텐실 박스들이 쓰레긴 줄 알고 환경미화원 아저씨가 번쩍 들어 올린 건 비밀.
아저씨!!!
쓰레기는 저예요! 😭
2×1.7m #stencil #graffiti
색 분할에 주의했어야 했는데, 덮고 덮다 보니 스텐실이 의미 없을 정도로 색이 비슷해짐.
많이 아쉽지만 어쩌겠는가… 하다 보면 조금씩 나아지겠지. #아님말고
그 와중에 마지막에 흘려 쓴 “LOVE”가 마음에 들어서 기분이 좋음. 하나 건짐.
그 새벽에 등 뒤에서 격하게 응원해 준 해외 꽐라분들께 감사.
(역시 남미가 최고. 내가 결승 골 넣으면 줄.)
어려울 걸 알았지만, 새로운 거 해보고 싶어서 해봤으니 됐다.
늘 그려왔던 거 그리는 것도 재미없잖아.
디지털 작업을 벽에 처음 그렸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점점 보완해 나가자.
좋은 기회를 준 아디다스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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